지롱댕 드 보르도가 1937년 이후 유지해온 프로 구단 지위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보르도는 프랑스 축구 연맹(FFF)에 다음 시즌 자신들의 프로 구단 지위를 포기할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그들이 기적적으로 내셔널 리그에 잔류하더라도 유효합니다.

보르도는 DNCG에 의해 행정적으로 3부 리그로 강등되었으며, 이 리그는 일부 아마추어 팀과 프로 팀이 혼재된 '하이브리드' 리그입니다. 팀이 이 리그로 강등되면 기본적으로 프로 지위를 잃지만, 2년 동안 이를 유지하기 위한 예외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르도는 급여 총액을 크게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보르도의 급여 총액은 3,6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이 중 2,500만 유로가 1군 선수와 스태프에게 지급되었습니다.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클럽은 4,0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프로 지위 포기의 결과로 모든 선수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며, 약 70명의 유소년 선수를 포함한 유소년 센터의 인가도 상실됩니다. 이로 인해 보르도는 향후 이적료로부터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