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선보인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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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소속의 풀리시치는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경기 중 자메이카의 골키퍼 안드레 블레이크를 넘어뜨리고 골을 성공시킨 후 해당 춤을 췄습니다. 이 춤은 최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자주 선보이며 화제가 된 동작을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의 대통령과 관련하여 미국 내에서 대립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풀리시치의 행동은 소셜 미디어에서 분열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풀리시치는 이 춤이 단지 재미를 위한 것이었으며, 정치적 메시지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풀리시치는 "분명히 이 춤은 트럼프 춤"이라며, "다들 하고 있어서 나도 따라 해본 것이다. NFL에서도 보고, UFC 선수 존 존스도 하는 것을 봤다. 정치적인 춤이 아니라 단순히 재미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웃길 거라 생각했기에 즐겼다. 적어도 몇몇 사람들은 재미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