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확실한 것은 없지만, 로드리는 그 가능성에 가장 가까운 선수일 것이다. 그는 마치 아이들 경기에서 한 쪽이 너무 압도적이지 않도록 조정해주는 선생님처럼 뛰어다닌다.

조지아가 초반에 리드를 잡았을 때, 그들의 팬들은 믿을 수 없는 듯한 침묵 속에서 함성을 질렀다.

25분이 지나면서 스페인은 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1-0으로 뒤지고 있었고, 조지아의 전방 공격수들이 스페인의 수비를 위협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로드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스페인의 경기력을 유지시켰다. 스페인은 전반전 종료 6분 전에 로드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전에 추가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로드리는 경기에서 117개의 패스를 시도해 93%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의 중심에서 스페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리는 202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그의 안정된 플레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조지아는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스페인의 강력한 경기 운영에 무너졌다. 로드리는 현실적인 승리자이며, 동화 같은 이야기를 위한 시간이 없다.

로드리, 조지아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무너뜨리고 스페인을 유로 2024에 안착시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