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수 루이스 스켈리가 울버햄튼전에서 받은 퇴장 판정과 이에 따른 3경기 출장 정지가 철회되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아스널의 항소를 받아들여 판정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정 번복은 아스널에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클럽이 가능한 모든 증거를 모아 우리의 입장을 변호했다"며 "오늘 이러한 결정을 들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는 팀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스켈리는 지난 토요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맷 도허티에게 파울을 범하며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경기 이후 아르테타 감독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은 이번 판정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너무 명백하다. 이 상황에 내 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는 "나는 화가 난다. 하지만 이건 너무 명확한 일이라 내 말이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는 이번 판정을 "오랜 시간 동안 본 것 중 최악의 결정 중 하나"라고 비판하며 "속도와 강도 모두 없었고, 상대를 위험에 빠뜨리지도 않았다. 절대 레드카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FA의 이번 결정은 클럽의 철저한 항소 노력과 축구계의 강한 반응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아스널 루이스 스켈리 퇴장 판정 번복…3경기 출장 정지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