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가르나초의 상황

20세의 가르나초는 첼시와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첼시는 약 6천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이적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르나초는 이번 경기에서 세 번째 선발로 출전해 활약했으며,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애정을 표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르나초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118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가능성으로 인해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홈그라운드 출신 선수인 가르나초를 매각하면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르나초의 이적은 구단의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래시포드의 상황

한편, 래시포드는 12월 비토리아 플젠과의 경기 이후 10경기 중 단 한 번만 출전하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래시포드와 아모림 감독 사이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AC 밀란이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리오 퍼디난드는 "현재 시스템이 래시포드에게 맞지 않는다"며, 이적이 양측 모두에게 최선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모림 감독의 코멘트

아모림 감독은 "그들은 현재 맨유의 선수이고, 나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르나초와 래시포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팬들은 가르나초의 활약을 보며 그가 이적을 앞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가르나초·래시포드 미래 불확실 속 맨유, 유로파 16강 근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