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다음 주 지로나 원정에서 큰 점수 차로 패배하지 않는 한, 아스널은 상위 8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를 건너뛰고 16강에 직행할 전망입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디클란 라이스에게 정확히 연결하며, 라이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자그레브 골키퍼 이반 네비스티치를 뚫고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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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는 후반 66분, 마르티넬리의 감아 찬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의 500번째 골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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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경기 막판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스널은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2실점만을 기록 중인 팀은 아스널과 인터밀란뿐입니다.

아스널은 최근 26번의 유럽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강력한 홈 경기력을 유지 중입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러한 홈 경기 감각을 토너먼트 단계에서도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스널, 디나모 자그레브에 3-0 승리…16강 진출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