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최근 팀의 부진을 두고 제기된 위기설에 대해 "웃음이 나온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리버풀은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의 지도 아래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달리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7경기 중 3승에 그치며 아스널에게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또한,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토트넘에게 0-1로 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 다이크는 이러한 결과가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반 다이크는 "우리가 지금 위기인가? 정말 웃긴 얘기"라며, "프리미어리그는 상대 팀들이 매우 뛰어난 수준에서 경쟁하는 리그다. 모든 경기가 어렵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팀도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강력한 경기 계획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리버풀이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선제골을 내주는 건 당연히 누구도 원치 않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팀의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반 다이크, "리버풀 위기설? 웃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