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북런던 더비에서 팀이 "10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고 말하며 경기력에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아스널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습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과 리안드로 트로사르의 전반 44분 결승골로 아스널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라이스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팬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첫 순간부터 순수한 지배력이 느껴졌다. 더비 경기다운 열정과 의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오늘 10골을 넣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에서 라이스는 후반 73분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에게 막히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카이 하베르츠, 마르틴 외데고르, 리안드로 트로사르도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포로가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순간을 경험하며 동점골을 놓쳤습니다.

라이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하는 경기는 항상 특별하다. 이 경기에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축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열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팀의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아스널은 이번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다섯 번째로 토트넘을 상대로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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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 "아스널, 10골 넣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