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벤 칠웰의 출전 기회 부족에 대해 "안타깝다"고 언급하며, 그의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노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이 현재 첼시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벤 칠웰은 2020년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해 107경기에 출전하며, 2021년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는 단 한 번, EFL컵에서 45분간 출전하는 데 그쳤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은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다. 그의 태도는 최고다. 하지만 그를 기용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칠웰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마로 구스토, 리스 제임스, 마르크 쿠쿠렐라가 경기 중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은 훌륭한 풀백으로, 과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 팀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첼시에서는 칠웰 외에도 레나토 베이가, 알렉스 디사시, 카니 추쿠에메카, 체사레 카사데이 등이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이적설에 휘말려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역시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모든 선수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팀과 구단의 성공이다.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없으며, 단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레스카, "칠웰 제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