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으며 안필드 원정을 앞두고 귀중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결말은 논란으로 가득 찼으며, 리버풀은 심판 판정에 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결승골은 후반 86분 루카스 베리발이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베리발이 직전 치미카스를 태클하며 두 번째 옐로카드로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치미카스는 부상으로 잠시 경기장을 떠나 있었고, 그사이 베리발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 상황에 격분한 리버풀의 감독 아르네 슬롯은 항의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경기 내내 토트넘은 다소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편, 리버풀은 전체적으로 평소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윈 누녜스가 교체 출전 후 두 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토트넘의 신예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이를 모두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킨스키는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훌륭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토트넘,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리버풀에 1-0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