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삭은 시즌 15경기에서 14번째 골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마르틴 두브라브카의 롱 패스와 스벤 보트만의 헤더를 이어받은 제이콥 머피의 패스를 받아, 이삭은 침착하게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넘기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51분, 이삭의 슈팅이 라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앤서니 고든이 이를 리바운드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추가했습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초반에 골대를 맞췄고, 유리엔 팀버와 윌리엄 살리바가 근거리 헤딩 기회를 놓치는 등 만회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뉴캐슬은 이번 승리로 2월 5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2차전을 더욱 유리한 조건에서 치르게 되었습니다.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둔 팀은 1987-88 시즌 이후 8번 모두 결승에 진출한 기록도 뉴캐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