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적인 선수 로비 킨이 헝가리 축구 명문 페렌츠바로시의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킨은 이전에 이스라엘의 마카비 텔아비브에서 감독직을 맡아 리그와 컵 대회 더블 우승을 이끌었으며, 그 후 미들즈브러와 아일랜드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샘 앨러다이스와 함께 강등을 막기 위한 구원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페렌츠바로시는 헝가리 축구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최근 6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총 35회의 리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자주 진출하는 클럽으로, 이전 감독 파스칼 얀센이 6개월 만에 사임한 후 킨을 새 감독으로 영입했습니다.

로비 킨의 선수 경력

울브스에서 16세에 데뷔한 그는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뛰어난 득점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코번트리, 인터 밀란, 리즈를 거쳐 2002년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첫 시즌에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킨은 토트넘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팀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자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08년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곧 토트넘으로 복귀해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그 후 MLS의 LA 갤럭시로 이적하여 데이비드 베컴, 랜던 도노반과 함께 5년 동안 뛰며 리그에서 83골, 컵 대회에서 21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2018년 은퇴 전까지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146경기 68골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