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최근 팀이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 머물며 압박을 받고 있지만, 팀 상황을 반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요일 웨스트햄에게 2-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9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나려면 4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네 가지 주요 판정"이 팀에 불리하게 작용했으며, 젊은 선수들에 의존하는 이적 정책이 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팀과 선수들이 강등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울버햄튼의 약점으로는 세트피스 수비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세트피스 상황에서 15골을 실점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특히, 이런 문제가 이전 강등 시즌이었던 2003-04년과 2011-12년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닐 감독은 팀이 £200m 이상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떠나보낸 이후 어려운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막스 킬먼이 웨스트햄으로, 페드로 네투가 첼시로 각각 이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울버햄튼은 이제 리그 하위권의 입스위치와 레스터를 상대로 경기를 앞두고 있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경기의 결과가 오닐 감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큽니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 위기 속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