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팀이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가 4-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7경기 중 단 한 번만 승리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두 번의 불필요한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는 훌륭한 감독이다. 첫 시즌에 우리는 그의 지도력을 봤다. 두 번째 시즌에는 많은 부상을 겪었다"며, "우리는 감독과 그의 철학을 사랑한다. 그의 축구 방식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BBC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초반 공격 방식은 충분히 효과적이었다. 그렇기에 우리가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철학을 고수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가 2-2 상황에서 득점해 3-2로 앞섰다면, 상대가 더 열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범한 페널티킥 파울은 불필요했다. 선수들이 옳은 일을 하려다 오히려 냉정함을 잃고 팀에 손해를 끼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이런 어려운 순간에 우리는 뭉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은 더 성장해야 한다.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로, 부진한 순위를 회복하기 위해 팀과 팬들의 연대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하는 로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