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팬들이 실망한 것은 당연하다. 그들은 직접적인 피드백을 줬고, 내가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나는 인간이고, 그 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상황이 잘못됐을 때 사람들의 좌절감과 실망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 역시 매우 실망했고,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0위로 내려앉으며, 본머스보다 한 계단 낮은 순위에 머물렀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패를 기록했으며, 이는 상위권 팀들 중 가장 많은 패배에 해당합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우리가 더 단결하여 경기를 지배하고, 상대팀에게 주도권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수단의 정신력을 강조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맨체스터 시티전 4-0)를 거두었으며, 이번 본머스전에서는 공격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BBC 라디오 5 라이브에 출연한 전 스토크 감독 토니 퓰리스는 "토트넘이 왜 지킬과 하이드라는 말을 듣는지 알겠다. 오늘 경기는 정말 형편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총 12번의 슛 중 4번만이 유효 슛이었으며, 예상 득점(xG) 수치도 0.58로 본머스의 3.31에 비해 크게 뒤처졌습니다.

전 잉글랜드 공격수이자 토트넘 출신인 레스 퍼디난드는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이 골을 넣을 것 같지 않았다"며 "후반전에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긴박함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는 "토트넘의 경기력은 끔찍했다"고 평가하며, "후반전에 선수단에 에너지를 더해야 했는데 그대로 나와서 놀랐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