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에 0-2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에디 하우 감독은 실책과 조직적인 문제를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은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10분 만에 토마시 수첵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허용했고, 후반 초반에는 완비사카가 박스 안에서 여유롭게 슈팅 기회를 가져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공격진에서도 알렉산더 이삭이 6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0-1 상황에서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경기 후 하우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초반 60분 동안은 나름 좋은 축구를 했지만 두 골을 허용한 방식에 실망했다"며 "특히 수첵처럼 공중볼에 강한 선수를 방치한 것은 큰 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후반부에서는 조직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고, 몇몇 이상한 판단들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패배로 뉴캐슬은 최근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중 두 번을 패하며 홈에서의 안정성을 잃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에게는 최근 11번의 맞대결 중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는 10위로 떨어졌습니다.

수비수 루이스 홀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리했다면 2위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힐 수 있었기에 매우 아쉬운 결과"라며, "경기 초반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홀은 "우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시즌 수비는 나아졌지만 공격은 부족했다. 팬들에게는 우리를 계속 믿어달라고 말하고 싶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응원을 요청했습니다.

뉴캐슬, 웨스트햄에 패배... 하우 감독 "이상한 결정들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