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공격진의 구성에 대해 기분 좋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맨유는 호일룬이 중앙 공격수로 유력한 가운데, 측면 공격수로 래시포드, 가르나초, 아마드라는 세 가지 옵션을 두고 있습니다. 이 세 선수는 각각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선발로 나서기에는 자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한 3-4-3 포메이션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시즌 측면 공격수들의 배치를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맨유는 수비진의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격진의 선택 폭은 팀에 긍정적인 경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의 가장 검증된 득점원인 래시포드는 2022/23 시즌 30골을 기록했으며, 이전 3시즌 중 2번 이상 20골을 넘긴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해왔지만, 이번 시즌에는 오른쪽에서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의 득점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그를 왼쪽에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가르나초 또한 주로 왼쪽에서 뛰는 것을 선호합니다. 20세의 아르헨티나 선수는 이번 시즌 7골 중 6골을 왼쪽에서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가르나초는 이미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더 큰 일관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아마드 디알로

아마드는 오른쪽 윙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활약이 가능하지만, 세 선수 중 가장 덜 검증된 자원입니다. 4시즌 전 맨유에 입단한 이후 레인저스와 선덜랜드에서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부상 복귀 후 점차 기량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아마드가 선발로 기용된다면 자연스러운 포지션 배치가 가능하지만, 이는 래시포드나 가르나초 중 한 명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모림 감독, 맨유 공격진 선택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