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31)가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며 11월 30일자로 팀을 떠나게 됩니다. 포그바는 도핑 위반으로 인해 4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2023년 9월 잠정 징계가 시작된 후 10월에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는 2024년 1월부터 훈련을 재개할 수 있으며, 3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성명에서 “포그바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으며, 포그바 역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비안코네리 유니폼을 입고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 가장 힘든 순간에도 팬들의 지원은 큰 힘이 되었다. 다음 단계의 커리어를 기대하며 새로운 팀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연간 £690만의 연봉을 받았으나, 도핑 징계 이후 선수 협회와의 합의에 따라 월 £2,000로 삭감된 급여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과 징계로 인해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으며, 2022-23 시즌에는 단 162분, 이번 시즌에는 교체 출전으로 총 51분만 뛰었습니다.

폴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