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골키퍼 켈러허는 알리송의 부상 복귀가 임박하면서 다시 벤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5세의 켈러허는 알리송의 부상 동안 몇 주간 선발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최근 아일랜드가 핀란드를 1-0으로 꺾은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습니다.

켈러허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잠재력이 크지만, 리버풀에서 알리송이 복귀하면 다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리버풀이 내년 여름 발렌시아의 조지 마마르다슈빌리와 계약하면서 켈러허는 3순위로 밀려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켈러허는 9월에 “나는 주전 골키퍼가 되어 매주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켈러허, 리버풀에 남아야 할까?

켈러허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리버풀 레전드 존 올드리지 역시 "켈러허가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단순히 알리송이 돌아온다고 해서 벤치로 돌아가야 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알리송이 건강할 때는 우리의 첫 번째 골키퍼”라며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한, 셰이 기븐 등 여러 축구 전문가들은 "골키퍼로서 최고의 순간에 주전 출전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쉽다"며 켈러허가 이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켈러허의 역량과 활약상

켈러허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발이 빠르고, 뛰어난 슛 방어 능력과 적극적인 수비 범위를 자랑합니다. 리버풀에서 페널티킥 방어 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73%의 세이브율을 기록해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에 있습니다.

켈러허는 26세에 접어들며 커리어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만약 리버풀에 남는다면 출전 기회가 제한될 수 있지만,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선택지도 고려할 만합니다.

켈러허, 리버풀 잔류 여부와 향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