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가 시즌 11경기를 치른 현재, 다양한 흥미로운 통계와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리버풀의 훌륭한 출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주춤한 행보,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교체 등 다채로운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시즌 초반의 국제 휴식기를 맞아 흥미로운 트렌드와 데이터들을 살펴봅니다.

1. 박빙의 순위 경쟁

현재 리그 순위는 유례없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13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위 첼시의 승점 차이가 불과 4점에 불과합니다. 작년 같은 시점에서 3위와 13위의 승점 차이는 11점이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이 차이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2. 득점 기록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314골이 나와 경기당 평균 2.85골이 기록되었습니다. 비록 지난 시즌의 경기당 3.28골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이번 시즌은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득점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득점 선두는 토트넘이며, 맨체스터 시티와 브렌트포드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3. 리버풀의 선두 질주

리버풀은 11경기에서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과거 11경기에서 승점 28점 이상을 기록한 팀 중 8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 리버풀도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4. 클린 시트와 실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힘든 시즌 출발에도 불구하고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버풀만이 6회로 더 많은 클린 시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초반 11경기 중 단 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과르디올라 감독 하에서 드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세트피스와 코너킥

세트피스 득점 비율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지만, 아스널의 니콜라스 조버 코치 덕분에 세트피스에 대한 관심은 여전합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부터 세트피스로 27골을 기록했으며, 그중 19골은 코너킥에서 나왔습니다. 올 시즌 모든 득점의 20%가 세트피스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는 지난 시즌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6. 막판 역전승

이번 시즌에는 한 골 이상의 실점 이후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총 24경기로, 전체 경기 중 21%에 달합니다. 이는 2021-22 시즌의 11.6%와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한 수치로,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들이 성공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트렌드 분석: 막판 득점과 세트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