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스페인 라디오 방송 COPE의 El Partidazo 프로그램에 출연해 발롱도르 수상 소감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Q: 발롱도르를 들고 다니나요?

A: "너무 무거워서 들고 다니진 않지만, 침대 옆에 두고 잔다. 어머니는 집 입구에 두고 싶어 하시고, 가족 모두가 이 상을 함께 기뻐해 주고 있다."

Q: 인생이 달라졌나요?

A: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월드컵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하냐'고 물으셨는데, 발롱도르 수상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시선은 달라지지만, 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Q: 특별한 축하 메시지가 있었나요?

A: "이니에스타가 축하해줘서 정말 기뻤다. 이니에스타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최고의 선수다."

https://twitter.com/partidazocope/status/1856104277392908354

Q: 수상 소감은 준비했나요?

A: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내 에이전트도 자연스럽게 말하라고 조언했다. 대충 생각만 하고 올라갔는데 잘 풀렸다."

Q: 스페인 언론이 비니시우스를 더 지지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스페인은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자국보다 소속 구단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러 구단 팬들의 응원을 느꼈다."

Q: 부상 회복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현재 훈련 중이다. 하루에 두 번 훈련하며 준비하고 있다. 시즌 종료 전 복귀할 계획이다."

Q: 경기 시청 경험은?

A: "경기를 보며 팀을 응원하는데,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할 때가 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 스페인 팀들도 챙겨 본다."

Q: 홀란드와 그릴리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홀란드는 수치로 봤을 때 현 시점에서 가장 위협적이다. 그릴리쉬는 팀의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선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Q: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A: "전술적 능력이 내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감독님이 없더라도 맨체스터 시티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Q: 발롱도르 투표에서 누구를 두 번째와 세 번째로 꼽고 싶나요?

A: "카르바할을 두 번째로, 비니시우스를 세 번째로 꼽고 싶다."

로드리는 인터뷰에서 스페인 대표팀으로서 월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팀을 위해 헌신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의 솔직한 인터뷰는 많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부상 복귀 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