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금요일 에스트렐라와의 경기가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국가대표 휴식기까지는 스포르팅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임된 이후, 아모림 감독이 후임으로 올드 트래퍼드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여전히 계약이 완료되었는지에 대해 혼선이 있는 상황입니다.

맨유 이사회 멤버인 데이브 브레일즈포드는 팬들에게 “계약이 완료됐다”고 전했으나, 스포르팅 측은 아직 공식적인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클럽 간 협상은 결코 간단하지 않으며, 각종 조항이 포함된 만큼 모든 것이 확실히 결정되어야 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포르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11월 10일에는 브라가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이적 소식이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선수들이 평소와 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의 뉴스로 인해 다소 불안해하는 듯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