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의 팀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기며 끝까지 싸웠으나, 승점 3점이 아닌 1점에 그친 결과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이날 아스널은 윌리엄 살리바가 출전 정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후반에 가브리엘과 위리언 팀버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조건 속에서 경기했습니다.

수비진은 토마스 파티, 벤 화이트, 야쿠브 키위오르, 18세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마지막까지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으나, 경기 막바지에 리버풀에게 소유권을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무승부로 아스널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5점 차로 벌어졌으며,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에 있어 매 경기 실점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시티는 이미 리그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며 익숙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아스널은 점점 더 여유 없는 상황에 놓이고 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점 차로 뒤처지고 싶지 않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동시에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웠다"며 팀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추가로 부상 문제를 언급하며, "수비진에서만 5명의 선수가 부상 중인데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경기에서 팀이 지배적이었으나, 두 골을 쉽게 내준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르테타, "리그 우승 경쟁에서 5점 차로 뒤처지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