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클럽이 임금을 중단하자,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 리야드 마레즈 등 팀 동료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밝혔습니다. 멘디는 2021년 8월 기소된 후 클럽이 임금을 중단했으며, 현재 £1,150만의 미지급 임금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멘디는 2023년에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맨시티는 그가 보석 조건 및 FA의 출전 정지로 인해 계약 의무를 다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임금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멘디는 법정에서 동료들로부터 빌린 돈으로 법적 비용과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으며, 자신의 저택을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2년 11월, 당시 맨시티 축구 운영 책임자였던 오마르 베라다에게 미지급 임금에 대해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멘디는 코로나19 규정 및 보석 조건을 위반하며 15번의 파티를 개최하거나 참석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멘디는 맨시티에서 퇴단하기를 거부하고 팀과 다시 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자신이 무죄로 판명된 만큼 미지급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멘디는 2017년 모나코에서 £5,200만에 맨시티로 이적해 2018, 2019, 2021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프랑스의 로리앙에서 뛰고 있습니다.

벤자민 멘디, 맨시티 미지급 임금 소송 중 동료들에게 돈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