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게 홈에서 3-0으로 완패를 당한 후, 경질 위기에 몰린 듯이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의 경기력은 실망스럽고 무질서했다. 텐 하흐의 감독 하에 가장 처참한 경기 중 하나로 평가될 정도였다. FA컵 우승과 EFL컵 우승이 있었지만, 이번 패배는 최악의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토트넘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팀은 반면에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트넘의 첫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미키 반 더 벤이 길게 달려가 브레넌 존슨의 골을 만들어내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맨유는 경기를 완전히 놓쳤고, 토트넘은 더 많은 골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이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실상 그렇지 않았다.

그동안 텐 하흐는 위기에서 팀을 몇 차례 구해냈지만, 이번 경기 후 그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곧 있을 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와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텐 하흐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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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경질 임박? 토트넘전 패배로 위기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