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는 혐의로 축구 협회(FA)로부터 기소되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의 축구 경력이 끝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FA는 파케타가 2022년과 2023년에 레스터, 아스톤 빌라, 리즈, 그리고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은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FA는 성명에서 브라질 국제선수인 파케타가 베팅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고를 받으려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파케타는 인스타그램에서 "FA가 저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매우 놀랐고 실망했습니다. 저는 9개월 동안 그들의 조사에 협력해왔고 모든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저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제 이름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웨스트햄은 "루카스의 위반 사실을 단호히 부인하며 그의 입장을 계속 강력히 방어할 것입니다. 클럽은 절차 내내 그를 지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파케타는 FA 규정 F3 위반 혐의도 받고 있으며, 이는 규정 F2에 따른 정보 및 문서 제공 실패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FA와 면담을 하였고, 다음 달에는 자신의 휴대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했습니다.

파케타는 6월 3일까지 혐의에 대응해야 하며, 연장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무산시켰고, 이번 여름에도 이적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웨스트햄은 같은 날 줄렌 로페테기를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했습니다.